뻐꾸기와 두견새에 관한 일본 설화이다. 언니가 어느 날 감자를 캐서 구은 다음, 딱딱한 겉쪽은 자신이 먹고 부드러운 안쪽은 동생에게 주었지만, 동생은 언니가 더 맛있는 것을 먹고 자신에게는 맛없는 부분을 주었을 것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이에 동생은 언니가 먹은 쪽이 더 맛있을 거라 지레짐작하고 화를 냈다. 화가 난 동생은 언니를 그만 식칼로 찔러 죽여 버리고 만다. 동생이 찌른 칼에 언니는 죽어 새가 되고, 뒤늦게 사실을 안 동생은 후회하지만 그녀 역시 새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