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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방의 비애

애(哀)
부정적 감성
문헌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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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소-」가 부인을 남자의 부수물로 보고 어대까지던지 부인을 멸시하엿는데 부인 문제도 「루소-」의 영향을 바닷다 함은 모순이라 하겟스나 그것은 부인이 자기들도 역시 남자와 똑가튼 一個의 公民이라는 인격적 각성을 어더 우리도 사람 (公民)이라고 떠드를 때에 「루소-」의 부인관은 그의 성격이 남보다 더 감정적이오 유혹적인 반영이오 결코 그의 부인관은 正道가 아니며 진리가 아니라고 「루소-」를 비난하며 그의 부인관을 반대로 해석하고 그의 남성에 대한 사상을 압세우며 떠드른 것이다.
그런데 내가 이- 해방의 비애라는 문제하에서 쓰고자 하는 바는 부인문제인데 이 문제 중에 직업문제와 성적 도덕문제는 여긔서는 쓸 紙面이 업슴으로 다음으로 밀고 특별히 부인 參政문제만 가지고 간단히 써 보겟다.  
여성문제에 관해 ‘해방’이 이루어지지 않은 비애를 언급함. 남성 중심의 사회에서 여성의 해방이 이루어지 않은 현실에 대한 상실감과 불만과 진정한 여성 해방을 위해 이지적 활동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담겨 있음. 
이인영, {개벽} 제20호, 1922.2, 3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