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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장에 찔레가 났는데

애(愛)
부정적 감성
문헌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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牆有茨,
不可埽也.
中冓之言,
不可道也.
所可道也,
言之醜也. 
담장에 찔레가 났는데,
쓸어버릴 수도 없네.
집안의 일은
말할 수도 없는 것,
말해도 된다 해도
말해봤자 더러울 뿐인 것을.

허락되지 않는 남녀간의 사랑을 노래한다. 위나라 선공의 부인인 선강이 남편이 죽자 자신의 서자인 공자 완과 정을 통한 불륜의 일이 벌어져 뒤엉킨 감정을 이룬다. 
{시경(詩經)}, [국풍(國風)], [용풍(鄘風)], <牆有茨(牆有茨)>. 
김학주 역저, {시경}, 명문당, 2010.
마르셀 그라네, 신하령·김태완 옮김, {중국 고대 축제와 가요}, 살림,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