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라는 것은 확실히 비극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어쨌든 일본인으로서 전쟁터에 간 이상, 또 전쟁터에 내보낸 이상, 신명은 천황과 국가에 바친 것이기 때문에 그 전사는 그냥 보통 죽음이 아닙니다. 영광에 빛나는 최후입니다. 남자로서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는 소망입니다. 일본에 남아로 태어났다는 것은 나라를 지키기 위한 탄생인 것입니다. 일본국의 빛나는 역사를 만들기 위해서 태어난 것입니다. 우리들의 선조는 모두 그랬습니다. 뒤따르는 사람들도 역시 그렇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찬란히 빛나는 일본의 영겁의 빛은 이 야스쿠니신사 안에 있는 것입니다. 나라를 생각하는 국민의 절절한 의지가 응집해서 불멸의 빛이 되고, 조국에 바친 순결한 성심이 세계를 비추는 빛이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