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미’와 ‘나’, 그리고 ‘이천댁’은 마트의 직원으로 매일 아침밥을 함께 먹는 사이다. 어느날부터인가 ‘양미’는 다이어트를 결심하고, 그런 ‘양미’를 ‘나’와 ‘이천댁’은 열심히 응원한다.
양미에게 애인이 생겼다는 소식을 듣지만, “관심을 꺼주는 것, 그것이 내가 양미에게 줄 최상의 선물”이라 생각하고 양미의 애인을 밝히기 위한 미행을 단념한다. 그런데, 양미의 애인은 자신의 환상이 만들어낸 가상의 인물이었다. 만들어낸 가상의 인물이지만 사랑하는 사람이 옆에 있다는 믿음은 사람을 변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어, 양미는 긍정적인 모습으로 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