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마음을 가라앉히기 위해 가끔 불 꺼진 방에 앉아 창문을 열고 노래를 불렀다. 양떼가 없는 빈들을 비추는 달빛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곧 부드러워졌다. 그녀는 내가 부르는 노래가 좋다했다. 나 역시 눈을 감고 내 노래를 듣는 그녀의 얼굴을 보는 것이 좋았다.”
“하비바, 나는 당신이 좋아했던 노래가 되었다. 나는 지금 당신이 있는 곳으로 돌아가고 있다. 나는 바람보다 가벼워졌다. 나는 바다를 건너고 산을 넘는다. 국경을 넘어 마을로 향한다. 가나가 만지고 있을 초원의 풀 위로, 새떼가 뒤덮는 하늘 위로, 나를 기다리고 있을 당신의 머리 위로, 그리고 당신의 말라버린 성대 속으로. 조금만 더 기다려 주면 좋겠다.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