陸軍士官候補生을 志願하였다가 不合格한 知識靑年이 사랑하든 親友의 戰死를 듣고 滅共에 對한 불타는 愛國心을 참지 못하여 血書로서 入隊를 志願하여 온 大韓의 아들이 있다. 卽市內 영주洞 六九番地에 居住하는 具鍾淳君 外 一名은 따뜻한 家庭環境과 배움의 길을 박차버리고 過般 陸軍士官候補生을 志願한바 있었으나 不幸이 不合格으로 뜻을 이루지 못하고 이를 限없이 遺憾으로 生覺하고 있는 中 끝끝내 滅共聖戰에 몸을 바쳐 建國의 礎石이 되겠다는 굳은 決意下에 十一日경 慶南地區兵事區司令官 앞으로 血書로 入隊를 志願하여 온 바 있어 關係當局을 感激케한 바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