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苦學生 일동 뜨거운 동정: 시내 효자동에 있는 ‘고학생갈돕회’ 기숙사생 일동은 자기네들의 생활도 동정을 받을 처지인데도 불구하고 관복 일대의 수해 참보를 듣고 끓는 정을 참지 못하여 있는 대로 털어 모은 돈 5원10전을 본사로 보내어 이재민에게 전해달라고 하였음으로 본사에서는 감사의 뜻을 표한 뒤 수리하였다. *병상에서 同情淚: 전남 광주에 거주하는 강운옥씨는 병마에 붙들려 약 1주일 전에 시내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 중인데 자택에 돌아갈 여비를 제하고 나머지 사원을 관복 수재에 보태 구제하라고 본사로 보내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