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애를 수련하고 對人接物에 민족애를 실습하면 우리는 불원한 장래에 열렬한 민족애의 소유자가 될 것이니 그때에 우리나 남들이나 같이 탄식하고 시기심도 없어지고 갈등분쟁도 없어져서 翕然한 협동과 상조상양하는 극히 유쾌한 시절이 올 것이다. 민족애는 일보를 나아가면 인류애가 되는 것이니 결코 인류애와 모순될 것이 아니다. 인류애와 모순되는 민족은 타민족을 멸시하고 白矜하기로만 일을 삼는 야만인 민족적편견이니 이것은 쏘비니즘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것을 배척하고 저주한다. 진정한 민족애는 고귀한 인류의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