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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조 왕건과 신혜 왕후 유씨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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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 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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太祖神惠王后柳氏貞州人三重大匡天弓之女天弓家大富邑人稱爲長者太祖事弓裔爲將軍引兵過貞州息馬古柳下后立路傍川上見其有德容問 汝誰氏女 對曰 此邑長者家女也 太祖因至宿焉其家饗一軍甚豐以后侍寢 厥後絶不相聞后守志貞潔剃髮爲尼太祖聞之召以爲夫人 
태조 신혜(神惠) 왕후 유(柳)씨는 정주(貞州) 사람이니 삼중(三重) 대광(大匡) 유천궁(天弓)의 딸이다. 유천궁의 집은 큰 부자(大富)이어서 고을 사람들이 장자(長者)집이라고 불렀다. 태조가 궁예의 부하로서 장군이 되어 군대를 거느리고 정주를 지나 가다가 늙은 버드나무 밑에서 말을 쉬우고 있는데 왕후(后-유천궁의 딸)가 길 옆의 시냇가에 서 있었다. 태조가 그의 얼굴이 덕성스러움을 보고 그에게 “누구의 딸이냐?”고 물은즉 처녀는 대답하기를 “이 고을(邑)의 장자집 딸입니다”라고 하였다. 그래서 태조가 그 집으로 가서 유숙하였는데 그 집에서는 군대 일동에게 아주 풍성하게 음식을 차려 대접하였다. 그리고 처녀(后)로 하여금 태조를 모시고 자게 하였다. 그 후는 서로 소식이 끊어져서 정절을 지키고자 머리를 깍고 여승(尼)으로 되었다. 태조가 이 소식을 듣고 불러다가 부인으로 삼았다. 
{고려사} 88 열전1 후비1 신혜왕후 유씨 
{고려사(高麗史)}
{고려사절요(高麗史節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