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DB에서 검색하고자 하는 내용을 입력하고 를 클릭하십시요.


   남매탑

애(愛)
긍정적 감성
구비전승

   내용보기

수도를 하는 중에게 자꾸 호랑이가 달려들었다. 이상히 여기니 목에 비녀가 걸려있는 것이다. 수도승이 비녀를 빼주니 그에 대한 보답으로 호랑이가 신부를 업고 왔다. 수도승은 신부와 결혼할 입장이 아니기에 평생 동안 남매로 지내면서 살았다. 이들을 기념한 탑이 오누이 탑이다. 
자신에게 자꾸 달려드는 호랑이를 이상히 여겨 살펴보니 목에 걸린 비녀를 발견하여 빼주었다. 호랑이는 자신의 목에 걸린 비녀를 빼준 수도승에게 고마워 신부를 훔쳐서 주었다. 수도를 하는 중이기에 둘은 결혼하지 않고 남매처럼 서로를 의지하면서 평생을 살았다. 스님의 자비로움이 호랑이의 만족감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수도승의 자세를 지킴으로써 진정한 사랑의 태도를 보이고 있다. 
박종익, {한국 구전 설화집 12-대전편Ⅱ}, 민속원,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