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이 하나 밖에 없어 온 가족이 한 방안에서 살고 있는 가족이 있다. 부부가 관계를 맺고 싶으나, 자식들 때문에 할 수가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식들이 모두 잠이 든 것을 확인한 부부가 관계를 맺었는데, 실수로 술 도가지를 차버렸다. 그러자 자식들이 부부가 관계를 맺는 것을 알고 있었다면서 한 마디씩 성질을 냈다. 술 도가지만 안 찼어도 모른 척 해줄라고 했다는 것이다.
방이 하나 밖에 없어도 서로 부대끼며 잘 살고 있는 가족이다. 자식들이 많지만 부부는 서로 사랑을 하고 싶어 자식들의 눈치를 보면서 관계를 맺었다. 부부가 관계를 하던 중 술 도가지를 차서 그만 자식들이 그동안 서로 모른 채했던 불만을 토로하였다. 하지만 이후 잘 살았다고 한다. 가정과 부부의 화목함이 우스운 상황으로 나타나 자식들로 하여금 때로 불편함을 느끼게 하는 원망스러움을 해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