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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자가 놓은 다리

애(愛)
긍정적 감성
구비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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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형제를 낳고 남편을 여윈 부인이 건너 마을에 정을 통한 사내를 두어 밤이슬 밟고 오갔다. 아들 형제가 이를 알고 어머니 이슬 닿지 말라고 풀을 뽑고, 냇가에 물 닿지 말라고 노둣길을 만들었다는 이야기다. 
남편을 잃고 두 아들을 데리고 사는 부인이 건너 마을의 사내와 밤마다 정을 통하였다. 이를 안 아들 형제가 어머니가 편히 다니도록 노둣길을 만들었다. 어머니의 행실을 알고도 마지막까지 효를 다하였다고 하여 효자 정각이 세워졌다. 홀로 계신 어머니에 대한 효성과 인간애가 사랑의 만족감을 제공하고 있다. 
이현수, {한국구비문학대계6-5} 전라남도 해남군편, 한국정신문화연구원, 19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