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12월에 왕비 장화부인이 죽자 정목왕후로 추봉하였다. 왕은 왕비를 그리워하여 못내 잊지 못하고 서운해하면서 즐거움을 멀리하였다. 여러 신하들이 표문을 올려 다시 왕비를 들일 것을 청하니 왕이 말하기를 “외짝새도 짝을 잃은 슬픔이 있거늘 하물며 좋은 배필을 잃고서랴. 어찌 차마 무정하게 곧 다시 장가들겠는가” 하고 끝내 듣지 않았으며, 시녀들까지도 가까이 하지 않아 좌우에서 심부름하는 이로는 오직 내시뿐이었다.
삼국사기 권10 신라본기10 흥덕왕 즉위년
????삼국사기????
김부식 저/이강래 역, ????삼국사기????(1ㆍ2), 한길사
이기백, ????한국사신론????, 일조각
김당택, ????우리한국사????, 푸른 역사
변태섭, ????한국사통론????, 삼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