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DB에서 검색하고자 하는 내용을 입력하고 를 클릭하십시요.


   덕수다리

애(愛)
긍정적 감성
구비전승

   내용보기

재물이 많은 사천석은 자린고비고, 덕수라는 여인은 자신의 재산을 이웃에게 나눠주는 덕을 베풀었다. 사천석이 죽어 저승판관에게 살려달라 애원하자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는 목적으로 살려주었다. 다시 소생하여 덕수에게 돈을 주었다. 덕수는 그 돈으로 다리를 만들어 사람들이 지나다닐 수 있게 하였다. 
사천석은 자리고비라서 사람들에게 베풂이 없으나, 덕수라는 여인은 자신의 모든 것을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베풀며 살았다. 덕수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재산과 사천석이 소생 후에 준 돈 모두를 물난리가 나면 지날 수 없는 냇가에 다리를 놓았는데 사용하였다. 사천석은 자린고비이나, 저승 판관과의 약속으로 소생 후 어려운 사람들을 돕기 위해 덕수에게 돈을 주었다. 덕수는 그 돈으로 자신의 이익을 챙기지 않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베풀기 위해서 다리를 만들었다. 이후 냇가에 물난리가 났으나, 덕수다리로 사람들은 무사히 왕래할 수 있게 되었다. 어려운 사람들에 대한 자비심이 다른 이들의 만족감과 베풂에 대한 동조 의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박종익, {한국 구전 설화집15-충북편}, 민속원,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