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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고산에게 반한 처녀

애(愛)
긍정적 감성
구비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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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삼산면 연동 부근을 지나는 윤고산을 보고 냇가에서 빨래하던 정씨 처녀가 반하여 그 길로 드러누웠다. 정씨 처녀 부모는 딸을 살리고자 윤고산 집으로 달려가 사정을 전하였다. 이에 윤고산의 아버지가 둘을 혼례를 결정하였다. 이 소식에 딸이 기운을 차리고 윤고산의 후처가 되어 윤학관을 낳았다는 이야기다. 
냇가에서 빨래하다가 길을 지나던 윤고산을 보고 정씨 처녀는 한 눈에 반하였다. 상사병에 걸린 정씨 처녀를 보고 그 부모가 윤고산 집으로 갔다. 윤고산의 아버지가 둘의 혼사를 결정하자, 정씨 처녀는 기운을 차렸다. 윤고산과 결혼한 정씨 처녀는 후처가 되었다. 둘 사이에 학식이 풍부한 윤학관이 태어났다. 이성에 대한 연정이 사랑의 원인이 되고 있으며 남녀의 화합과 자식을 통해 사랑이 강화되는 양상을 보인다. 
이현수, {한국구비문학대계6-5} 전라남도 해남군편, 한국정신문화연구원, 19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