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사는 총각이 외롭게 혼자 살던 어느 날, 일을 갔다가 집에 오니 밥상이 걸게 차려져 있었다. 날마다 계속 되어 몰래 훔쳐보니 우렁이가 각시로 변해 살림을 하는 것이었다. 총각은 우렁이로 변하지 못하게 막고 자신과 함께 살기를 청하였으나, 아직은 같이 살 수 없다고 거절하였다. 이후 사람으로 완전히 변하게 되어 둘은 행복하게 잘 살았다는 이야기다. 우렁이 각시에 대한 연정이 총각에게 기쁨을 제공하며 화합을 통해 사랑이 강화되는 양상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