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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픔 [Sorrow]

애(哀)
부정적 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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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이다. 얼굴을 파묻고 비탄에 잠긴 나부(裸婦)를 통해 인간의 운명과 고통, 슬픔에 깊게 공감하게 한다. -잔뜩 웅크린 채 얼굴을 파묻고 비탄에 잠겨 있는 나부(裸婦)는 시엔(Sien)이라는 이름의 창녀이다. 빈센트 반 고흐(1853∼1890)는 1882년 헤이그에서 그녀를 처음 만났으며, 그녀는 알코올 중독에 빠져있던 매독 환자로 이미 다섯 살 난 딸이 있었고 두 번째 아이를 임신 중이었다. -‘슬픔’은 그러한 그녀를 모델로 한 누드화이다. 고흐는 아무런 보호막 없이 벗겨진 몸을 통해 인물의 감정을 드러내고자 하였다. 생의 버거움을 고스란히 짊어진 그녀의 실루엣은 인생의 바닥에 주저앉아 어쩔 수 없이 살아야 하는 인간의 운명과 고통을 처절하게 담아내고 있다. 인간의 내면 깊숙한 곳에 자리한 진실한 감성을 그려야 한다고 믿었던 반 고흐는 그녀를 본 순간, 그리고 그녀를 그리면서 자연스럽게 슬픔이라는 감정을 이끌어냈다.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 종류 석판화 크기 38.5×29cm 제작연도 1882년 소장 암스테르담 반 고흐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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