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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들을 만나고

애(哀)
부정적 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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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아들을 만나고>, 1988년, 목판화, 36.5×51cm, 전남대학교박물관. 
광주민중항쟁으로 아들을 먼저 보낸 어머니의 슬픔을 담은 목판화 작품이다. 아들의 묘역을 다녀온 어머니는 밤이 깊도록 슬픔에 잠겨 넋을 놓고 있다. 어머니는 고무신도 벗어 던지고 지팡이에 겨우 몸을 의지한 채 괴로운 울음을 삼키고 있다. 배경의 무등산은 광주민중항쟁이 있어난 도시 광주를 상징함으로써 아들의 죽음이 개인적인 단순한 죽음이 아닌 역사적 죽음임을 암시하고 있다.  
『5월판화-개교 48주년 기념 광주민중항쟁 20주년 기념전』 도록, 전남대학교박물관, 2000. 
이선옥, 「오월미술속의 이별의 슬픔」, 『호남문화연구』 51집, 20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