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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과 땅 사이 Ⅰ

애(哀)
부정적 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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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균, <하늘과 땅 사이 Ⅰ>, 1981년, 종이에 과슈, 193.5×259cm, 개인 
<하늘과 땅 사이 1>은 80년 오월 광주 도처에서 벌어진 ‘계엄군’의 만행에 처참히 죽어간 광주시민들을 200호 크기의 대형화면에 담은 작품이다. 부러진 나무, 부서진 건물 잔해, 찌그러진 자전거, 나뒹구는 신발짝들과 함께 발가벗겨진 채 이미 죽은 사람들과 공포와 증오, 슬픔과 수치심에 몸서리치는 사람들을 함께 그렸다. 광주민중항쟁으로 스러져간 민중들의 아픔과 이를 바라보는 살아남은 사람들의 아픔, 공포를 형상화하였다.  
나간채 외 저, 『기억투쟁과 문화운동의 전개』, 역사비평사, 2004 
이선옥, 「오월미술속의 이별의 슬픔」, 『호남문화연구』 51집, 20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