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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이름은

애(哀)
부정적 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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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담, <나의 이름은>, 1981년, 목판화, 21.2×24.8cm, 전남대학교박물관  
1980년 당시 전남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박관현을 추모하는 목판화 작품이다. 그는 5·18 직전까지 광주시민과 학생들의 반독재투쟁을 주도하다가 신군부가 5.17 비상계엄 전국확대 조치와 동시에 보안사에서 재야인사들을 체포하자 피신해 있다가 82년 4월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체포돼 모진 고문을 받았으며 50일간의 옥중 단식투쟁 끝에 세상을 떠났다. 역사의 칼날을 세우려 했던 그의 뜻이 이루어질 때까지 부릅뜬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다는 뜻으로 무덤 속의 그를 형상화 한 작품이다. 작품을 통해 박관현열사의 죽음의 의미를 알리고자 하였다.  
『5월판화-개교48주년 기념 광주민중항쟁 20주년 기념전』, 전남대학교박물관, 2000. 
『5월판화-개교48주년 기념 광주민중항쟁 20주년 기념전』, 전남대학교박물관,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