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달용, ,산이된 바보>, 207x75cm, 한지에 수묵채색, 2007. 

허달용이 그린 <산이된 바보>는 대한민국 제16대 대통령(2003.2~2008.2)이었던 노무현이 퇴임 후 2009년 5월 23일 사저가 있던 경남 김해의 봉하마을 부엉이 바위에서 투신자살한 사건을 그린 것이다. 평상시 ‘바보 노무현’이라는 별명으로 불렸기 때문에 부엉이 바위에서 떨어진 그를 그린 그림의 제목을 ‘산이된 바보’라 하였다.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은 전 국민을 비탄의 도가니로 몰아 넣었다. 온 국민에게 슬픔을 안겨준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을 그림을 통해 애도하고 슬픔을 삭이고자 하였다.  

허달용 전시회도록, 2010.11.23.-12.12. 민주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