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DB에서 검색하고자 하는 내용을 입력하고 를 클릭하십시요.


   <시집살이 노래>

애(哀)
부정적 감성
문헌자료

   내용보기

(상략)
귀 먹어서 삼 년이요 / 눈 어두워 삼 년이요
말 못해서 삼 년이요 / 석삼 년을 살고 나니
배꽃 같던 요 내 얼굴 / 호박꽃이 다 되었네
삼단 같던 요 내 머리 / 비사리춤이 다 되었네
열새 무명 반물 치마 / 눈물 씻기 다 젖었네
두 폭 붙이 행주치마 / 콧물 받기 다 젖었네
울었던가 말았던가 / 베갯머리 소(沼) 이겼네
그것도 소이라고 / 거위 한 쌍 오리 한 쌍
쌍쌍이 때 들어오네 
경북 경산 지방에서 구전되던 민요로, 남성 중심의 봉건적 대가족 제도 아래에서 여성이 겪어야 하는 시집살이의 애환을 담은 노래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