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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망매가>

애(哀)
긍정적 감성
문헌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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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사의 길은
여기 있음에 머뭇거리다
나는 간다는 말도
못다 이르고 갔다는 말인가
어느 가을 이른 바람에
여기저기 떨어지는 나뭇잎처럼
한 가지에 나고서도
가는 곳 모르겠구나
아아 미타찰에서 만날 나
도 닦으며 기다리련다 
신라의 승려였던 월명사의 작품으로, 죽은 누이를 추모하여 지은 노래이다. 추모의 정을 드러냄과 동시에 누이와의 인연을 회상하면서 갖게 된 삶의 무상함과 그로 인한 슬픔을 담고 있다. 
{삼국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