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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이불비(哀而不悲)

애(哀)
긍정적 감성
문헌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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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왕 13년에 가야에서 신라로 망명한 우륵이 12곡의 가야금곡을 지어 제자인 법지, 계고, 만덕 등 세 사람에게 들려주었는데, 이들은 이 곡이 번거롭고 음란하다고 하여 5곡으로 고쳐버렸다. 우륵이 이를 듣고 처음에는 화를 냈으나 다시 들어보고는 마침내 기뻐하면서 ‘낙이불류(樂而不流) 애이불비(哀而不悲)’라고 말하고, 또한 정악(正樂)이라고 하였다 
‘낙이불류 애이불비’라는 구절은 {논어}에서 공자가 말한 ‘낙이불음(樂而不淫) 애이불상(哀而不傷)’과 의미상 대동소이하다고 할 수 있다. 대개 슬프지만 슬퍼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사용됨. 
{星湖先生全集} 卷之七, [海東樂府], <娘城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