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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도아리랑

애(哀)
부정적 감성
구비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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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렴] 아리아리랑 스리스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리라가 났네.
-서산에 지는 해는 지고 싶어 지느냐.
날 두고 가신 임은 가고 싶어 가느냐.
-문경새재는 왠 고갠고
구부야 구부구부가 눈물이로구나.  
전라남도 진도 지방의 민요. 부요적(婦謠的) 성격이 강한 서정민요이다. 현지에서는 ‘아리랑타령’이라고 부른다. 전라남도 진도에서 발생한 노래이나 지금은 전국적으로 불리고 있다. 덜 알려진 절들의 사설 내용에는 욕·상소리·한탄·익살 등이 응집되어 부인네들의 야성을 거침없이 노출시키고 있기도 하지만, 잘 알려진 1절과 2절에서는 시적 화자가 눈물을 흘리는 소극적인 모습을 보인다. 문경새재에 감정이입을 하면서 임과의 이별이 초래한 슬픔의 감정을 삭이고 있다. 
구전 
임동권, {한국민요집} Ⅰ∼Ⅵ, 집문당, 1961∼1981.
지춘상·나경수, 「진도아리랑 형식고」, {호남문화연구} 18, 전남대학교호남문화연구소, 19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