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은 정신이 큰 변화를 받아서 때로는 한층 큰 완전성으로, 때로는 한층 작은 완전성으로 이행할 수 있다는 것을 안다. 이 수동은 우리들에게 기쁨과 슬픔의 정서를 설명해준다. 나는 아래에서 기쁨을 정신이 더 큰 완전성으로 이행하는 수동으로 이해하지만, 슬픔은 정신이 더 작은 완전성으로 이행하는 수동으로 이해한다. 더 나아가서 나는 정신과 신체에 동시에 관계되는 기쁨의 정서를 쾌감 또는 유쾌함이라고 하지만, 슬픔의 정서는 고통이나 우울함이라고 한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점을 주의해야 한다. 즉 인간의 어느 부분이 다른 부분보다 자극을 많이 받을 때는 쾌감과 고통이 인간에게 관계하지만, 인간의 모든 부분이 자극을 받을 때는 유쾌함과 우울함이 인간에게 관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