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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리 온 형제, 해삼위연예단을 환영함

애(哀)
부정적 감성
문헌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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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 해외에 표박(漂泊)하는 형제자매들! 그네의 생활이 풍족하고 그네의 심정에 여유가 없을 것은 우리가 묻지 아니하고 듣지 아니하여도 짐작할 것이다. 이러한 처지! 이러한 경우에 같은 슬픔을 가지고 같은 불만을 가진 표박 생활의 그네들이 무엇으로써 그 마음을 위로하며 무엇으로써 생활비(生活悲)를 안위하는지? 이것을 생각할 적마다 다 같은 배경 밑에서 우리보다 한 가지 더 이역비애(異域悲哀)의 눈물을 머금은 그 형제자매를 볼 때마다 현철(玄哲)의 개인으로써는 이상한 정감이 충동된다. 
블라디보스톡에서 온 해외 동포를 맞이하면서 해외 동포의 비애를 동감함. 주권을 잃고 해외에서 살고 있는 조선 동포의 삶에 대한 소개. 해외에서 생활하는 조선 동포의 생활에서 나타나는 비애를 소개. 해외 동포의 삶에 공감하면서 이들을 환영함으로써 비애를 풀고자 함. 
현철, [멀리 온 형제, 해삼위연예단을 환영함], {개벽} 23, 1922.5 
박찬승, {한국근대 정치사상사 연구}, 역사비평사, 1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