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DB에서 검색하고자 하는 내용을 입력하고 를 클릭하십시요.


   팔자설을 기초로 한 조선민족의 인생관

애(哀)
부정적 감성
문헌자료

   내용보기

어떤 부인이 잉태 못하는 것을 걱정하야 자궁 수술할 여부를 그의 친지에게 묻는 양을 보았습니다. 그는 아들을 목숨과 같이 여기는 조선여자의 열정과 잉태 못하는 조선 아내의 비애를 보입니다. 그는 자궁수술의 난이(難易)와 수술 후의 유효여부를 한참이나 걱정스럽게 뭇더니 문득 자탄(自嘆)하는 어조로 “다 팔자(八字)지”하고 한숨을 짓습니다.  
일제강점기 조선 여성과 아내의 비참한 삶에 관해 그 스스로의 팔자로 돌리는 상황에 대한 비애를 언급. 일제강점기 여성의 신분으로 받는 사회적 차별의식과 비애.
자신의 상황을 팔자와 비애로 돌리는 정서에서 나타난 비탄. 조선 여성의 삶을 팔자로 돌리면서 삶을 지탱해감. 
노아(이광수), [팔자설을 기초로 한 조선민족의 인생관], {개벽} 14호, 1921.8.  
박찬승, {한국근대 정치사상사 연구}, 역사비평사, 1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