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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1회 서화협전의 인상

애(哀)
부정적 감성
문헌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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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지상에서 ‘미술의 가을’을 연창(連唱)하고 조선예술의 창조를 절규했다. 과연 미술의 가을은 가을이건만, 그러나 파리와 도쿄의 미술의 가을과는 양으로나 질로나 판연히 다른 서울의 미술의 가을이다. 전자는 현란하고 화려한 향상의 가을이라면, 후자는 우울하고 침체한 애상(哀傷)의 가을이다.  
일제강점기 식민지의 예술과 프랑스와 일본 예술과의 비교 속에서 애상이라는 감정을 표출함. 일본과 유럽의 미술과는 양과 질에서 전혀 다른 조선 미술을 비교해서 낙심을 표현. 비교를 통한 낙심을 우울, 침체한 애상으로 표현. 비교를 통한 낙심을 안으로 삭이면서 조선미술의 발전을 희망함. 
김용준, [제11회 서화협전의 인상], {삼천리}, 1931.11. 
최열, {한국근대미술의 역사}, 열화당,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