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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도기에 입(立)한 여(余)의 신운동

애(哀)
부정적 감성
문헌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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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方今) 시대에 처한 이 번뇌와 고통과 비애와 원한과 불평은 춘아(春芽)같은 소개(少個)의 세력이나마 그의 배후에는 태산보다 큰 잠세(潛勢)와 하해(河海)보다 너른 기력이 그의 원동력을 후원하고 있다. 그럼으로 그의 발동(發動)은 아무런 중력으로도 방지하기 난(難)하고 위안 줄 도리도 만무하다. 그러나 나는 이 시대에 있어서 한 가지 유감되는 바가 있다. 
세계 1차 대전 이후 식민지 조선이 맞이한 상황을 번뇌와 고통과 비애와 원환과 불평으로 표현함. 세계대전이란 전쟁의 참화와 식민지란 조선 사회의 사회가 받고 있는 고통을 언급. 인류와 식민지 조선인의 정서를 번뇌, 고통, 비애, 원한, 불평으로 표시함. 인류와 식민지 조선이 당면한 문제에 관해 구체적인 방안을 수립해서 위안과 해결방안을 찾아야 한다. 
정창선, [과도기에 입한 여의 신운동], {개벽} 9호, 1921.3. 
박찬승, {한국근대 정치사상사 연구}, 역사비평사, 1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