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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미술의 사적(史的) 고찰

애(哀)
부정적 감성
문헌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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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정신의 주인이며 비범한 수완의 소유자인 우리 고구려인은 그 본유의 미술에 유수(幽邃)한 인도의 불교적 사상과 신묘한 서역의 그리스계통의 기교를 용(容)하며 조선화하야 드디어 동양의 전 대표적 걸작을 출(出)하였나니 이로 하여금 비애의 특성을 있는 것이라 함과 같음은 근대인의 외관상 선입견에 지배된 자라. 
조선인의 정체성을 비애로 규정하는 것은 잘못된 선입관이다. 조선인의 정체성을 비애로 규정하는 것은 강건함, 씩씩함이 없음을 의미. 조선인의 정체성을 비애로 규정하는 것은 근대인의 선입관에 의한 것임. 비애라는 규정에 관해 대항할 수 있는 논리를 만들어야 한다. 
박종홍, [조선미술의 사적 고찰](6), {개벽} 27, 1922.9. 
최열, {한국근대미술의 역사}, 열화당,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