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DB에서 검색하고자 하는 내용을 입력하고 를 클릭하십시요.


   宣川敵署投彈人 朴致毅氏 萬歲를 부르고 從容히 就死

애(哀)
부정적 감성
문헌자료

   내용보기

昨年 八月 宣川敵警察署의 投彈關係人으로 잡혀 平壤敵地方法院과 同覆審法院에서 死刑의 宣告를 밧고 다시 京城敵高等法院에 上告하엿다가 今年 六月頃 다시 死刑대로 判決밧은 朴致毅氏는 지난 九月三十日 午後二時 平壤敵監獄에서 死刑의 執行을 當하엿더라 氏는 執行 當하기 前 날에 面會하려 來한 自己夫人에게 對하야 泰然한 顔色으로 家事를 付托하고
當日 死刑場으로 갈 때에도 조곰도 悲哀의 態度가 업시 [나는 다만 나의 나라를 위하야 죽노라] 하면서 絞首臺에 올나 셔서 聖經을 외오고 讚美를 부론 後 [韓國獨立萬歲]를 크게 부르고 典獄을 向하야 自己屍體는 세부란스病院에 보내여 오래 保存케 하여 달나 付托하고 從容히 最後을 맛치엿는대 屍體는 그의 親戚에게 보내엿더라 
독립운동으로 인한 사형. 국권 상실에 대한 슬픔.
비애에 대한 극복 의지 표명. 독립에 대한 의지 재천명. 
{독립신문} 제112호, 1921.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