昨年 八月 宣川敵警察署의 投彈關係人으로 잡혀 平壤敵地方法院과 同覆審法院에서 死刑의 宣告를 밧고 다시 京城敵高等法院에 上告하엿다가 今年 六月頃 다시 死刑대로 判決밧은 朴致毅氏는 지난 九月三十日 午後二時 平壤敵監獄에서 死刑의 執行을 當하엿더라 氏는 執行 當하기 前 날에 面會하려 來한 自己夫人에게 對하야 泰然한 顔色으로 家事를 付托하고
當日 死刑場으로 갈 때에도 조곰도 悲哀의 態度가 업시 [나는 다만 나의 나라를 위하야 죽노라] 하면서 絞首臺에 올나 셔서 聖經을 외오고 讚美를 부론 後 [韓國獨立萬歲]를 크게 부르고 典獄을 向하야 自己屍體는 세부란스病院에 보내여 오래 保存케 하여 달나 付托하고 從容히 最後을 맛치엿는대 屍體는 그의 親戚에게 보내엿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