今年 새해를 맛는 感想은 恐喜相半이외다 지난해 갓흔 조흔 해를 매둡지음 업시 셥셥히 보내게 됨은 큰 슬픔이압고 過去를 거울 삼아 오는 一年에는 꼭 무엇이 되리라 生각하오매 成功年이 될 것을 確信하야 크게 깃버하는 것이외다. (중략) 今年에는 昨年을 거울삼고 眞情으로 좀 일 잘하야 보읍시다 적은 是非에 空然한 머리를 덥게 하지도 말고 別치 안은 感情으로 大計를 트러버리는 일도 모지 업시 하고 그져 純潔한 丹誠 한아만 가지고 나라일을 좀 잘하야 보읍시다 다 갓흔 愛國志士네가 아니오닛가 다 갓흔 出衆起羣하신 이가 아니오닛가 너무나 본 것만 可타고 生각지만 마시고 너무나 한 그것만 조흔 것이라 마시고 나라일이어던 나라일을 하는 이의 일이어던 다 저버 生각하고 서로 도아나갑시다上海愛國婦人會長 李華淑氏  

국권 상실에 대한 슬픔과 국권 회복을 위한 노력 당부.
국권 상실로 인한 슬픔. 국권 상실로 섭섭하게 보낸 한해. 국권 회복을 위한 노력 당부. 

이영숙, {독립신문} 제35호, 19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