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봄에 청해진의 궁복이 자기의 딸을 왕이 들이지 아니한 것을 원망하여 진에 웅거하여 반기를 들었다. … 무진 사람 염장이란 자가 … 와서 말하기를, … 궁복의 목을 베어 바치겠다고 하였다. 왕은 이에 허락하였다. 염장이 거짓으로 나라를 배반한 척하고 청해진에 투항하니 궁복은 장사를 사랑하였으므로 아무 시기하고 의심하는 바 없이 그를 맞아 상객으로 삼고 함께 술을 먹으며 매우 기뻐하였다. 궁복이 취하자 염장은 그의 칼을 빼어 목을 벤 후 그의 무리를 불러놓고 설득하니 그들은 엎드려 감히 움직이지 못하였다.
삼국사기 권11 신라본기11 문성왕 8년
????삼국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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