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해방운동사》 중 <해방- 대구 10월> 부분, 캔버스에 아크릴, 2.6×7m 

대하 걸개그림 《민족해방운동사》의 제4폭 <해방- 대구 10월>의 일부분이다. 10.1 항쟁으로 불리는 대구 시월 항쟁은 대구지역 노동자들의 파업 시위에 경찰이 발포하여 사망자가 생기자 즉흥적인 폭력 사태로 발전된 것이다. 13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수 천 명이 체포된 대규모 항쟁으로 친일파와 부패한 독재자를 향한 한민족의 거대한 저항운동이었다. 그 중 요원의 불길처럼 번진 항쟁의 전개과정을 이미지화 한 부분이다.  

걸개그림 《민족해방운동사》 중 <해방- 대구 10월> 

민족민중미술운동전국연합 편, 「홍성담 항소이유서-대하걸개그림 <민족해방운동사> 평양축전출품 및 간첩조작사건」, 『미술운동』 제5호, 민족민중미술운동전국연합, 1990.6.
민족민중미술운동전국연합, 「‘민족해방운동사’그림전에 관하여」, 『역사비평』 89년 여름호, 역사비평사, 1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