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수학한 친구 龐涓에게 속아 죄수가 되고 다리가 잘린 손빈이 한을 품게 되었다. 손빈은 원래의 이름 ‘濱’을 절름발이라는 ‘矉’으로 바꾸면서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었다. 제나라에 의탁한 손빈은 마침내 위나라의 방연을 마릉에서 죽여 복수하였다. 이후 손빈은 {손빈병법}을 남겼고, 친구간의 경쟁심에서 생긴 손빈과 방연의 고사는 오늘날까지도 오래도록 전하여져 오고 있다.
{十八史略}
신채식, {동양사개론}, 삼영사, 2002 신성곤/윤혜영, {한국인을 위한 중국사}, 서해문집, 2009. 강용규, {인물로 보는 중국사}, 학민사,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