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생과 노생이 서로 더불어 시황제을 비방하고, 이로 인해서 도망갔다. 자신에 대한 비난이 일자 시황제는 이를 듣고 크게 노하여, “노생 등을 짐이 높여, 베풀음이 매우 후하였는데, 이제 나를 비방하는구나”라고 하였다. 그리고 함양에 있는 여러 유생을 조사하게 하였다. 어사를 시켜 모든 유생(方士)을 조사 신문하니, 유생들이 서로 전가하여 고하고 끌어들여, 이에 금하는 법에 걸려 든 자가 460여명이었다. 이들을 함양 파묻었다. 법가사상에 의한 진의 강압 통치는 결국은 진을 멸망으로 치닫게 하였다.
{사기} [진시황본기]
신채식, {동양사개론}, 삼영사, 2002 신성곤/윤혜영, {한국인을 위한 중국사}, 서해문집, 2009. 강용규, {인물로 보는 중국사}, 학민사,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