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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목 군주 유총이 한의 황제에게 술을 따르게 하다.

노(怒)
부정적 감성
문헌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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永嘉之喪亂  
농경민족인 한족과 유목민족 사이에 끊임없는 갈등이 있었는데, 한나라 때 북방민족의 불만이 컸다. 한나라 시대 후 중원에 침입하여 한민족과 함께 살고 있었던 새외민족이 활약의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흉노의 족장 유연의 아들이자 후계자였던 유총은 낙양에 대군을 보내 함락시키고, 서진 회제에게 갖은 모욕을 주다가 살해하였다. 316년에는 장안을 함락하고 민제를 포로로 잡아 모욕하다가 317년에 살해하였다. 유총은 서진의 민제를 포로로 잡아 실오라기 하나도 걸치지 않을 상태에서 무릎을 꿇고 술잔을 따르게 함으로써 그동안의 치욕을 삭이고자 하였다. 영가의 상란을 계기로 서진이 멸망하고 남북조시대가 전개되어 이른바 호한체제가 성립되었다.  
{진서} 
신채식, {동양사개론}, 삼영사, 2002
신성곤/윤혜영, {한국인을 위한 중국사}, 서해문집,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