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원은 조국 초나라에 공헌하겠다는 일념으로 수도인 영으로 돌아왔으나, 녹상의 참소를 입어 강남지방으로 추방되는 비운에 처해졌다. 굴원은 왕의 듣고 보는 것이 총명하지 않고 참소와 아첨이 임금의 밝음을 가로막는 것을 근심하고 비통해하면서 장편의 시를 지어 그의 울분을 토로하니 이 시가 유명한 굴원의 {이소}이다. 그러나 초나라는 날로 쇠락하여, 수 십 년 뒤 결국 진나라에 의해서 멸망당하였다.
{漢書}, [司馬遷傳]
신채식, {동양사개론}, 삼영사, 2002 신성곤/윤혜영, {한국인을 위한 중국사}, 서해문집, 2009. 강용규, {인물로 보는 중국사}, 학민사,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