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DB에서 검색하고자 하는 내용을 입력하고 를 클릭하십시요.


   환관들이 유생들에게 당고령을 내렸다.

노(怒)
부정적 감성
문헌자료

   내용보기

先是京師游士汝南范滂等非訐朝政, 自公卿以下皆折節下之. 太學生爭慕其風, 以爲文學將興, 處士復用. 蟠獨歎曰:昔戰國之世, 處士橫議, 列國之王, 至爲擁篲先驅, 卒有阬儒燒書之禍, 今之謂矣. 乃絶迹於梁碭之閒, 因樹爲屋, 自同傭人. 居二年, 滂等果罹黨錮, 或死或刑者數百人, 蟠確然免於疑論. 後蟠友人陳郡馮雍坐事繫獄, 豫州牧黃琬欲殺之.  
‘빈객들이 장양을 만나려고 대문 앞에 진을 쳤는데, 마차가 항상 수 백량이 되었다’라고 할 정도로 한나라 때 환관들은 세도를 누렸다. 이에 유생들이 불만을 갖게 되었다. 공포 분위기 속에서도 정직한 학자들은 결코 위축되지 않았고, 또한 수많은 사람들이 그들을 동정하고 지지하였다. 환관들의 당인들에 대한 원한은 나날이 깊어 가 유학자들을 죽이거나 연금시키는 이른바 ‘당고의 화’가 여러 차례 발생하였다. 이것은 환관의 전횡에 반대하는 투쟁이었다. 이러한 상황 때문에 유생들은 현실정치를 떠났고, 정치는 더욱 문란하였다. 위진 현학은 이러한 배경에서 출현하였다. 
{후한서}, [환관 열전]  
신성곤/윤혜영, {한국인을 위한 중국사}, 서해문집, 2009.
강용규, {인물로 보는 중국사}, 학민사,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