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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축옥사>에 나타난 분노의 양상 2

노(怒)
부정적 감성
문헌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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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록(李成祿)의【승문원 판교이다】 원정을 받았다. 공초에 이르기를 “(중략) 김응벽의 경우는 전혀 그의 이름도 모르고 있습니다. 이는 필시 신이 무장 현령(茂長縣令)으로 있을 때에 그가 방납의 일로 주위를 왕래하다가 신의 성명을 들었을 것이고, 또 신이 이 무리들을 극력 쫓아냈기 때문에 그가 미워하다가 이렇게 끌어들인 것일 겁니다.  
이성록은 광해군 5년(1613) 6월 17일 김응벽의 공초에서 그의 이름이 거론되어 이때 공초에 이르게 되었다. 이에 대해 이성록은 전혀 알지 모르는 자가 무고하게 자신에게 혐의를 씌웠음을 공초한다. 즉, 김응벽은 이성록이 영창대군의 외조부라 할 수 있는 김제남 쪽의 사람이라고 진술하였고 이와 같이 자신의 입장을 훼손하자 이성록은 이에 대해서 항변한 것이다.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광해 67권, 5년(1613 계축 / 명 만력(萬曆) 41년) 6월 19일(병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