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괴물} 시나리오 : # 19 합동 분향소
강두 : 으으으 ... 현서야 ... 억울해 ! ... 현서야 ...
남일 : 근데 ... ( 툭 - 치며 ) 니가 뻘짓했다메 ...
강두 : ... ?
남일 : 얘기 다 들었어 ... ( 툭 툭 치며 ) ... 엉뚱한 애 손 붙잡고 뛰었다메 !
남일, 목소리가 점점 커지며 손바닥으로 강두를 철썩 - 철썩 치기 시작한다 !
남일 : 나자빠진 현서를 내비두구 ... ( 철썩 ) ... 다른집 딸내미를 ... !
강두 : 그게 ... 내가 ... 으에엑 ...
남일 : 니가 아빠냐 ? 그러구두 니가 ... ( 퍽 )
울분과 히스테리를 못이겨 날뛰는 남일, 얻어맞으며 더 크게 우는 강두.
뜯어 말리는 희봉, 눈물만 쏟아 붇는 남주 ... 엉망진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