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가(三嘉)의 소회(疏會)에서 유생들은 소장(疏章)의 작성을 마무리하고 소를 채택하여 진사(進士) 박이문(朴而文)을 소두로 삼았다. 소장의 대개(大槪)는 김수(金睟)가 편벽되고 시기하고 자기 마음대로 하며 조대곤(曺大坤)은 겁이 많으며 늙어서 정신이 멍청한 인물이라고 논하고, 두 사람의 죄를 물어 귀신과 사람들의 분노를 말끔히 씻어 주기를 청하는 내용이다.
임진왜란의 대응에 소극적인 김수와 조대곤의 죄에 대해서 소장을 작성함. 유생들이 소장의 작성을 마무리하여 박이문을 필두로 소장을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