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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무질 형제의 역모

노(怒)
긍정적 감성
문헌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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今三人逆謀, 發覺已久, 請罪非一, 殿下但以姻親私恩, 俾保首領, 殆至數月, 天地宗社之所共怒, 一國臣民之所共憤。 臣等以宗社萬世之計, 日夜痛哭。 若臣等之言, 不出於誠, 則天必誅之。 伏望殿下, 察天地祖宗之意, 斷以《春秋》之法, 誅無咎、無疾, 斬克禮之棺, 以示王法, 以快神人之憤。 
지금 세 사람의 역모(逆謀)가 발각된 지 오래 되어, 죄를 청한 것이 한두 번이 아닌데, 전하께서 인친(姻親)의 사사 은혜로써 목숨을 보존하게 하여, 거의 두어 달에 이르렀으니, 천지(天地) 종사(宗祀)가 함께 노하는 바이며, 온 나라 신민(臣民)이 분하게 여기는 바이니, 신 등이 종사 만세의 계책으로 인해 밤낮으로 통곡합니다. 만일 신 등의 말이 진실에서 나오지 않았다면, 하늘이 반드시 벨 것입니다. 엎드려 바라건대, 전하께서는 천지 조종의 뜻을 살피시고 《춘추(春秋)》의 법으로 결단하여, 민무구·민무질을 베고, 신극례의 관(棺)을 베어 왕법(王法)을 보이셔서, 신명(神明)과 사람의 분(憤)함을 풀어주소서. 민무구, 민무질, 신극례가 난역의 죄를 범해 신료들이 분노했다는 내용이다.  
太宗實錄 卷14, 7年 11月 2日(壬子) 
太宗實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