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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정토진종의 서남전쟁 전사자 제사 법요

희(喜)
부정적 감성
문헌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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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 따라 사물에 접해서 감동하는 바는 제각기 다르다. 하지만 이번에 명치기념표 제전의 날에 참배하러 간 사람들 중에 혼간지 법주가 표 앞에서 참배하면서 법회를 집행하는 것을 보고 환희의 눈물을 뚝뚝 흘리는 자가 있었다. 여기에 모셔진 자들의 부형이나 처자된 사람들은 필시 슬프고 마음 아팠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바로 그 전쟁터에서 죽었기 때문에 그런 모습을 배견하고 황송하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이다. 고맙게도 門跡님께서까지 경배를 받으니, 마음속 깊이 사자의 영광이 부러워져, 지금까지 자기 자식을 징병에 보내는 것을 지극히 꺼려했던 마음이 갑자기 바뀌어, 빨리 징병에 보내 전사라도 시켜서 오늘과 같은 영광을 향유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고들 했다. 아미타불의 여광이 멀리 미치는 바, 무지몽매한 백성의 꽉 막힌 마음을 개발하는 단초로서 이 또한 좋은 방편이라 하겠다.  
1883년 서남전쟁의 정부군 측 사망자를 모시는 명치기념표가 아소카 나카노시마에 건설되어 정토진종 오타니파의 법주가 불교 타종파와 시도의 신관과 함께 의식을 거행했을 때의  
일본 [아사히신문] 1883년 5월 13일  
다카하시 테츠야, [야스쿠니문제], 현대송 옮김, 역사비평사(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