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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를 여나믄 마리나 기르되>

오(惡)
부정적 감성
문헌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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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만남을 방해하는 것들에 대한 ‘원망’ 혹은 ‘얄미움’의 노래이다. 류연석은 이 작품에 대해 “기다리는 정서의 간절함이 지나쳐, 오지 않는 임에 대한 미움을 개에게 전가시키고 있다. 개 때문에 임이 못 올 리 없건마는 아무 것도 모르고 짖는 개를 원망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착상을 통해 소박한 여심이 사실적이면서 익살스럽게 표현되었다. 또 임을 내쫓는 개의 동작을 묘사한 부분은 의성·의태어를 적절하게 써서 실감나게 표현함으로써 이 작품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박을수 편저, [한국시조대사전], 아세아문화사, 1991. 
조태성, [고전과 감성], 전남대출판부,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