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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춘기

구(懼)
부정적 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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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크(Edvard Munch), <사춘기>, 1894, 캔버스에 유채, 150x110cm, 오슬로 국립미술관  
벌거벗은 소녀가 침대에 앉아 자신의 알몸을 감추려는 듯 두 손을 무릎위에 엇갈리게 놓고 있는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어딘 가를 응시하고 있는 소녀의 큰 눈은 수줍음과 불안감을 미묘하게 발산하고 있다. 그러한 소녀의 심리 상황을 말해 주듯 침대 뒤 벽면에는 마치 괴물 같은 형상의 검은 그림자가 커다랗게 드리워져 있다. 사춘기의 소녀의 불안한 심리 표현이 뭉크의 독특한 수법으로 다루어진 명작이다.  
요세프 파울 호딘 지음, 이수연 옮김, 『에드바르트 뭉크 : 절망에서 피어난 매혹의 화가』, 시공아트, 2010.  
요세프 파울 호딘 지음, 이수연 옮김, 『에드바르트 뭉크 : 절망에서 피어난 매혹의 화가』, 시공아트,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