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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코마코스 윤리학

희(喜)
긍정적 감성
문헌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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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의 형상은 그 어느 시간에서나 완성된 것이다. 따라사 즐거움과 운동은 서로 다른 것이라는 점, 또 즐거움이 전체로서 완성된 어떤 것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이 점은 다음과 같은 사실을 볼 때도, 즉 운동한다는 것은 시간의 지속 안에 있지 않고는 불가능하지만 즐거워한다는 것은 (시간의 지속 안에 있지 않고도) 가능하다는 사실을 볼 때도 참인 것처럼 보인다. 즐거워한다는 것은 순간 속에 있는 전체이니까. 이런 사실들로부터 즐거움의 운동 혹은 즐거움의 생성이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점이 명백하다. 생성이나 운동은 모든 것에 대해 이야기되는 것이 아니라 부분으로 분할될 수 있고 전체가 아닌 것들에 대해서만 이야기될 수 있기 때문이다. 본다는 것의 생성은 존재하지 않으며, 점이나 [수적] 단위의 생성도 존재하지 않는다. 이것들 중 그 어떤 것도 생성이나 운동이 아니다. 마찬가지로 즐거움의 생성이나 운동도 존재하지 않는다. 즐거움은 전체로서 존재하는 어떤 것이니까. 
 
아리스토텔레스, 김재홍, 강상진, 이창우 옮김, 『니코마코스 윤리학』, 이제이북스, 2006, 359-360쪽. 
아리스토텔레스, 김재홍, 강상진, 이창우 옮김, 『니코마코스 윤리학』, 이제이북스, 2006, 359-36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