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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산업을 즐긴다는 것

희(喜)
부정적 감성
문헌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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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긴다는 것이 의미하는 것은 항상 무엇인가에 대해 더 이상 생각하지 않는 것, 고통을 목격할 때조차 고통을 잊어버리는 것이다. 즐김의 근저에 있는 것은 무력감이다. 즐김은 사실 도피다. 그러나 그 도피는 일반적으로 얘기되듯 잘못된 현실로부터의 도피가 아니라 마지막 남아 있는 저항 의식으로부터 도피하는 것이다. 오락이 약속해주고 있는 해방이란 ‘부정성’을 의미하는 사유로부터의 해방이다. 
 
Th. W. 아도르노, M. 호르크하이머, 김유동 옮김, 『계몽의 변증법』, 문학과 지성사, 2001, 212쪽.  
Th. W. 아도르노, M. 호르크하이머, 김유동 옮김, 『계몽의 변증법』, 문학과 지성사, 2001, 212쪽.